“花花花” 수출효자된 스프레이국화
“花花花” 수출효자된 스프레이국화
  • 박성민
  • 승인 2014.08.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국산 스프레이국화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농가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프레이국화 수출의 주요 품종은 ‘키즈오렌지’, ‘조이크림’, ‘옐로우캡’, ‘앰버’ 등 모두 11개 품종으로 모두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품종들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이들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은 수출계약업체를 통해 지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일본으로 1차 수출한데 이어 오는 9월 상순에도 2차 수출을 위한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산 스프레이국화는 39품종으로 재배면적은 약 16ha에 이르고 있다. 국산 스프레이국화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현장평가회 등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또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실적도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매년 평균 50만 본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연간 수출 물량이 100만 본에 육박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 대한 국산 화훼품종의 경쟁력과 전망이 매우 밝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외국품종에 대한 의존도가 특히 높았던 스프레이 국화의 국산화는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국산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출시장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일본으로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국산 스프레이국화는 거창읍 거창국화수출작목반(정연호 씨 등 7농가)에서 재배한 ‘키즈오렌지’, ‘조이크림’, ‘옐로우캡’, ‘앰버’ 등 11개 품종으로 수출계약업체인 우현(주)과 상도무역을 통해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이병정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소장은 “국화 품질향상을 위한 농가 컨설팅을 강화하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품종 육성을 위해 취향분석과 유전자원 수집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로캡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국산 스프레이국화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농가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국산 스프레이 국화 옐로우캡./사진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