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막은 투캅스
보이스 피싱 막은 투캅스
  • 정희성
  • 승인 2014.09.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지수파출소 이태환·김종호 경위
추석특별방범 순찰근무에 나섰던 두 경찰관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10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진주서 지수파출소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진양농협 지수지점에서 추석특별방범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 때 진주시 지수면 모 마을에 살고 있는 A씨(67)가 농협 현금지급기 앞에서 다급하게 통화하면서 1200만원을 송금한 것을 발견한 후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두 경찰관의 예상은 맞았다.

A씨는 “자신을 깡패라고 밝힌 한 남성이 아들을 데리고 있으며 지금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비하고 수수료로 1200만원을 당장보내라고 협박했다”며 “아들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버지 돈을 보내야 제가 나갑니다’라고 말해 금방 우체국 계좌에 1200만원을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A씨에게 걸려온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역시나 받지 않자 즉시 112로 연결 우체국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처리 후 A씨를 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