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수파출소 이태환·김종호 경위
추석특별방범 순찰근무에 나섰던 두 경찰관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10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진주서 지수파출소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진양농협 지수지점에서 추석특별방범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 때 진주시 지수면 모 마을에 살고 있는 A씨(67)가 농협 현금지급기 앞에서 다급하게 통화하면서 1200만원을 송금한 것을 발견한 후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두 경찰관의 예상은 맞았다.
A씨는 “자신을 깡패라고 밝힌 한 남성이 아들을 데리고 있으며 지금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비하고 수수료로 1200만원을 당장보내라고 협박했다”며 “아들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버지 돈을 보내야 제가 나갑니다’라고 말해 금방 우체국 계좌에 1200만원을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A씨에게 걸려온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역시나 받지 않자 즉시 112로 연결 우체국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처리 후 A씨를 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10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진주서 지수파출소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진양농협 지수지점에서 추석특별방범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 때 진주시 지수면 모 마을에 살고 있는 A씨(67)가 농협 현금지급기 앞에서 다급하게 통화하면서 1200만원을 송금한 것을 발견한 후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두 경찰관의 예상은 맞았다.
A씨는 “자신을 깡패라고 밝힌 한 남성이 아들을 데리고 있으며 지금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비하고 수수료로 1200만원을 당장보내라고 협박했다”며 “아들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버지 돈을 보내야 제가 나갑니다’라고 말해 금방 우체국 계좌에 1200만원을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환·김종호 경위는 A씨에게 걸려온 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역시나 받지 않자 즉시 112로 연결 우체국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처리 후 A씨를 경찰서 지능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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