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도내 판매액 50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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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 전통시장에 유통되는 온누리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렸다.
18일 경남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8월초부터 9월초 한달 사이 농협 등 관내 기관을 통해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은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라는 것이 중소기업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협 창원시청지점의 경우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추석을 전후해 1300여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청 직원들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이달 10일 기준으로 195억여원을 판매해 이미 지난해 금액(164억9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중기청은 이 추세대로 가면 올해 200억원 넘어 최대 230억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 창원시청지점 권경화 팀장은 “올해 처음 종이로 된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했는데, 추석을 앞두고 10% 할인혜택이 주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전통시장 상품권 혜택 및 홍보가 강화된다면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해 추석시즌에 개인이 현금구입시 30만원 한도까지 10%할인 혜택을 주었으며, 현재에도 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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