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보급
농업기술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보급
  • 박성민
  • 승인 2014.09.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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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용으로 추위에 강한 조생 신품종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사료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료가치가 우수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1000kg을 농가에 분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내 8개 시·군에 분양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그린팜 2호는 기존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면서 출수가 빠른 조생종 신품종이다. 또 목초 신품종 이용촉진 연구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됐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화본과 작물로서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 기호성이 매우 높은 편이며 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논에 재배하기에 유리한 작물이다. 또 초기 생육이 빠르고 재생력이 좋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고, 방목, 건초, 사일리지 조제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식물체에 당 함량이 많아 사일리지 조제에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남부지방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에 알맞은 파종 시기는 9월 하순에서~10월 상순이고 파종량은 10a당 3kg을 사용하면 된다.

파종방법으로는 벼가 재배되고 있는 중에 논에 직접 흩어 뿌리거나 벼를 수확한 후 토양 수분이 충분할 때 흩어 뿌리면 된다. 만약 토양 수분이 부족할 경우 흩어 뿌린 후 얇게 복토를 해주면 발아가 잘된다. 월동 후 이른 봄에 진압을 해주면 봄바람에 의한 건조를 방지하고, 초기 생육을 좋게 하면서 수확 시 이물질의 혼입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봄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4월 중순부터 생육이 급속히 빨라지며 수확은 5월 상순 출수기 때가 적기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상이변 등 환경변화와 기존 일부 곡물 수출 국가의 바이오에너지화로 곡물 가격이 매년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조사료 자급률 향상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채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 생산 보급을 통해 2017년까지 자급률을 95% 이상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탈리안 라인그라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사료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료가치가 우수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1000kg을 농가에 분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도내 8개 시군에 분양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그린팜 2호는 기존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면서 출수가 빠른 조생종 신품종이다. 또 목초 신품종 이용촉진 연구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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