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독활·오미자 안전성 우수”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중금속·잔류농약 등 실험

산청군(군수 허기도)과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산청군 관내 약초에 대한 품질관리를 위해 독활과 오미자 2개 약초에 대해 중금속, 잔류농약, 정량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 및 정량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중금속 및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 분야에서는 전 항목이 불검출됐으며, 약초의 효능에 있어 중요한 항목인 정량시험에서는 기준보다 1.5 ~ 3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

독활의 정량기준(카우레노산 및 콘티넨탈산 의 합 0.4% 이상)대비 검사결과 1.5%, 오미자의 정량기준(쉬잔드린, 고미신 A 및 고미신 N 의 합 0.7% 이상)대비 검사결과 1.0% 이상을 보였다.

또한 중금속 기준 납 5ppm 이하, 비소 3ppm 이하, 수은 0.2ppm 이하, 카드뮴 0.3ppm 이하의 조건을 충족했으며, 잔류농약분야 유기염소계 5종 기준(총 디디티 0.1ppm 이하, 디엘드린 0.01ppm 이하, 총 비에이치씨 0.2ppm 이하, 알드린 0.01ppm 이하, 엔드린 0.01ppm 이하)에서는 GC-ECD 및 GC-MSD 기기분석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는 등 중금속, 잔류농약 검사결과 적합으로 판정됐다.

이번 검사에 사용된 검체 중 오미자는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형남주씨가 재배한 약초이며, 독활은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윤치근씨가 재배한 약초다.

산청군은 앞으로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 인증과 이력관리 추적제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 유통되는 약초에 대해 엄정한 품질관리로 약초의 차별화를 꾀하며, 한약재품질검사기관으로 인정된 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관내 한약재 품질검사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산청 약초의 신뢰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원경복기자

산청한방약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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