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살맛나게 하네
진주시 ‘좋은세상’ 살맛나게 하네
  • 강민중
  • 승인 2014.11.25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리주 前시의원 의정비 모아 2000만원 쾌척
겨울을 맞아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오히려 가슴은 따뜻해 지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리주 전 진주시의원은 25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지난 시의원 재임기간 동안 아낀 의정활동비를 모아 성금 2000만원을 ‘좋은 세상’에 기탁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2012년 진주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 다 함께 잘 살자는 취지로 만든 ‘좋은 세상’은 획기적이고 앞서가는 시민중심의 새로운 복지시책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안정적 단계에 올라선 ‘좋은 세상’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시민으로 돌아가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것을 보니 우리 진주시가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더욱 더 실감난다”면서 “이번 성금 기탁이 좋은 세상 활성화에 작은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좋은 세상은 개별적이고 선별적, 객관적인 복지서비스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보편적 복지서비스의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국가예산 투입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 참여로 이뤄져 수요자의 만족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의 꿈인 좋은 세상에 동참해 준 정리주 전 시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희귀 난치성 질병 환우에게 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은문기 KBS창원방송총국장, 한철수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안병익 더불어하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A씨(18) 환우에게 성금 1241만8000원 전달식을 가졌다.

A씨는 희귀난치성질환인 특발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꿈 많은 여고생으로 올해 1월부터 외래 및 입원치료중으로 약물치료가 끝나면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BS창원방송총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생명의 밝은미소 연중 캠페인을 통해 방송모금 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는 지원이 절실한 이웃이 의외로 많다”며 “연말을 맞아 진주시좋은세상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정리주 전 진주시의원이 25일 오전 진주시청을 방문해 지난 시의원 재임기간 동안 아낀 의정활동비 2000만원을 ‘좋은 세상’에 기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