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달 28일 농촌진흥청 주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2014년도 탑 프로젝트 품질평가회’에서 창녕우포누리탑프루트(창녕군 박도현씨) 단감이 단감분야, 하동군 숲촌작목반(하동군 최청림씨)딸기가 딸기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 경남은 사과와 배, 단감, 딸기 등 4과종에 23점을 출품한 가운데 대상 이외에도 창원시 북면 이영규씨, 진주시 문산읍 차옥렬씨, 거제시 하청면 장문성씨가 단감 우수상을, 거창군 남상면 맹순호씨가 사과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경남의 경우 단감과 사과, 포도, 딸기 등이 탑 프로젝트 대상 과일로 지정돼 지역별 지정 재배단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과종별 엄격한 선별기준을 정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과일만 상품화 하고 있다.
한편, 탑프루트 분야는 일몰사업으로 올해 종료된다. 이로써 경남은 탑프루트 사업이 추진된 이래 단감 과종부분 8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김종성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품질평가회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경남이 최고품질 과일 생산에 지리적 기술적 요건을 충분히 갖추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맞춤식 현장기술 지원으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