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가산업단지 3곳 동시 지정
경남 국가산업단지 3곳 동시 지정
  • 이홍구
  • 승인 2014.1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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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항공 거제 해양플랜트 밀양 나노융합
경남 미래 50년사업의 핵심인 진주·사천 항공, 밀양 나노융합, 거제 해양플랜트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개발이 확정됐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국가 산업단지 4곳을 지정해 17일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들어 처음으로 지정한 국가산업단지 4곳 가운데 전북 전주 탄소밸리를 제외한 사천·진주 항공, 밀양 나노융합,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 3곳을 경남에 몰아준 것이다.

특히 홍준표 경남지사가 주력하고 있는 경남 50년 사업의 6대 핵심사업중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3개 사업이 이번 국가산단 지정으로 구체화됐다.

항노화크러스트와 창원국가산단 재구조화도 이미 정부 승인을 얻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단은 최대 항공 436만3000㎡, 나노 342만7000㎡, 해양플랜트 381만1000㎡ 규모이다.

항공 국가산단의 경우 1차로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165만㎡ (5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도는 국가산단 입주업체 수요에 따라 2차로 50만평, 3차로 34만평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당초 진주·사천 항공우주 국가산단을 134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LH도 이들 국가 산단을 개발하면서 추가 수요가 확보되면 산단 개발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항공 산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아스트, 퍼스텍㈜ 등 항공기 제조기업의 공장이 확장되고, 연관 부품 생산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들어선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 165만㎡에 들어선다. 나노 산단에는 나노기술 상용화를 위한 제조기업 등이 입주한다. 한국전력 산하 기관들도 입주에 동참한다.

두 산단 개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며 각각 3754억원과 335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2020년까지 1조2664억원을 들여 거제 사등면 381만1000㎡에 민·관 조합 형태로 개발된다.

남해안권 해양플랜트 벨트가 형성될 이 산단은 내년 3월 특수목적 법입을 설립하고 본격 개발을 시작한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이 참여하여 남해안권 해양플랜트 벨트가 조성된다.

경남도는 국가 산단 3곳이 조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26조9234억원의 경제 유발과 9만7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도가 추진해온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산업단지가 모두 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되게 된 것은 경남의 균형개발과 미래 50년 핵심산업 추진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 유치에 적극적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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