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감사 결과, 조직 대규모 구조조정
경남FC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경남도는 경남FC를 2부 리그에서 계속 운영하되 조직을 대폭 구조조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FC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이고 대전FC와 광주FC 등 다른 구단을 벤치마킹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장과 사무국장은 폐지하기로 했다. 선수단 직원은 46명에서 36명으로 10명을 줄인다. 사무국 직원은 18명에서 11명으로 7명을 줄이기로 했다. 그 대신에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감독체제로 전환해 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른 시일 안에 새 감독을 임명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사장과 감독, 단장, 코치 4명 등 7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나머지 직원 19명의 사표는 선별적으로 수리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 결과 경남FC의 성적 부진은 2년새 감독 4명이 교체된데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신인 선수가 7명이나 채용돼 출전하는 등 조직 및 경기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향후 기업 참여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도민구단 형태로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장기적 방향에서 기업구단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FC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이고 대전FC와 광주FC 등 다른 구단을 벤치마킹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장과 사무국장은 폐지하기로 했다. 선수단 직원은 46명에서 36명으로 10명을 줄인다. 사무국 직원은 18명에서 11명으로 7명을 줄이기로 했다. 그 대신에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감독체제로 전환해 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른 시일 안에 새 감독을 임명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사장과 감독, 단장, 코치 4명 등 7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나머지 직원 19명의 사표는 선별적으로 수리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 결과 경남FC의 성적 부진은 2년새 감독 4명이 교체된데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신인 선수가 7명이나 채용돼 출전하는 등 조직 및 경기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향후 기업 참여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도민구단 형태로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장기적 방향에서 기업구단으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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