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 행보 본격화
남해군,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 행보 본격화
  • 차정호
  • 승인 2015.01.1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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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포스코건설과 투자협약 체결 마무리
남해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군은 최근 사업 제안자인 포스코건설이 내부적으로 송전연계방안 등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남해군과 포스코건설이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를 주력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조속한 시일 내 체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IGCC발전소를 주축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은 그동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전원 구성에 대해 확정 짓지 못하고 지난해 말 확정 예정이었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연기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연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국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보고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6월 계획수립 및 확정’이라는 구체적인 윤곽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어 오던 전국의 발전소 건설 계획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군도 IGCC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남해군은 포스코건설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건설 투자협약을 늦어도 2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포스코건설에서 진행 중인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군민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하고 양측의 투자협약 체결이 임박함에 따라 일부 여론에서 제기된 ‘사업 무산설’ 등의 섣부른 예측이 말끔히 해소되고,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둔 남해군 민선 6기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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