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루지(LUGE)시설조성 외자유치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시스(Skyline Enterprises)가 도남동 미륵근린공원 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인근에 추진하는 것으로, 연말께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루지(LUGE)사업은 통영시 최초의 해외자본 유치 사업으로, 케이블카와 상호 보완적인 발전 추구로 지속적인 경영기반 구축,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지(LUGE) 시설조성 외자유치사업은 부지면적 16만2095㎡에 주요 시설물은 트랙과 체어리프트, 상·하부역사로 구성돼 있다. 총사업비는 미화 1000만달러로 스카이라인사에서 전액 부담하며 통영시는 토지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루지티켓 판매액의 4%를 임대료로 받는다.
그동안 통영시는 스카이라인사와 2012년 4월 합의각서(MOA), 2012년 6월 실시협약 및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으며 통영시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사업계획 동의안이 가결돼 2012년 7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심사 승인을 득했다.
스카이라인사는 용역비 10억원을 투입해 2013년 8월 통영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변경을 2013년 9월 결정·고시를 득했으며 문화재 조사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5년 1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2일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완료했다.
실시계획인가 신청 시 농지 산지전용과 건축, 국유지 사용 협의를 동시 진행해 실시계획인가를 득함으로써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