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美열차 충돌 탈선사고…충격흡수 장치로 피해 최소화
미국 로스앤젤리스 열차충돌 사고로 열차 4량이 탈선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됐으나 현대로템이 제작한 충돌흡수장치가 인명 피해를 최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언론이 우리나라 열차 안전성과 기술력을 극찬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현지 시각)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60마일 가량 떨어진 옥스나드(Oxnard)역에서 카마릴로(Camarillo)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현대로템 이층객차의 기관차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해 열차 4량이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그 당시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 등 5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사고 발생 열차에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rash Energy Management. CEM)이 장착되어 있어 많은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1년 2월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전두부에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에너지는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 흡수하는 충돌에너지관리시스템이 탈선 열차 3량에 장착되어 있었다.
또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가 안전성 기준을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EM)을 장착해 납품한 차량들이다.
리차드 캣츠(Richard Katz) LA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은 분명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이보다 상황이 훨씬 악화됐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이틀 후인 지난달 26일 차량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는 CEM의 기술력을 극찬하며 현대로템에 기술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로템이 지난 2013년 4월에 납품한 열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역에서 LA 유니온 스테이션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당시 2층 열차 3대에 190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를 최소화는데 기여한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현지 시각)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60마일 가량 떨어진 옥스나드(Oxnard)역에서 카마릴로(Camarillo)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현대로템 이층객차의 기관차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해 열차 4량이 탈선하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그 당시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 등 5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사고 발생 열차에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rash Energy Management. CEM)이 장착되어 있어 많은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1년 2월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전두부에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에너지는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 흡수하는 충돌에너지관리시스템이 탈선 열차 3량에 장착되어 있었다.
리차드 캣츠(Richard Katz) LA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은 분명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이보다 상황이 훨씬 악화됐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이틀 후인 지난달 26일 차량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는 CEM의 기술력을 극찬하며 현대로템에 기술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로템이 지난 2013년 4월에 납품한 열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역에서 LA 유니온 스테이션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당시 2층 열차 3대에 190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를 최소화는데 기여한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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