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투수코치 "류현진 체인지업 Good"
다저스 투수코치 "류현진 체인지업 Good"
  • 연합뉴스
  • 승인 2015.03.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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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이날 마이너리그 타자인 트래비스 위더스푼, 제러미 헤이즐베이커를 상대로 2이닝을 소화하고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포수 카일 파머가 공을 받은 가운데 류현진은 투구 수 37개를 기록하고 안타성 타구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5개 뽑아냈다.

 돈 매팅리 감독과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을 유심히 지켜본 허니컷 투수코치는 “전체적으로 공이 좋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좋았다”면서 “직구의 제구도 잘 됐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류현진의 공이 초반에 다소 높아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몇 개의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됐지만 대부분의 공은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첫 이닝에서 헛스윙 삼진만 3개를 솎아낸 류현진은 두 번째 이닝에서는 삼진 2개를 얻어내긴 했지만, 안타성 타구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안타성 타구 2개 중 하나는 왼쪽 펜스 앞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장타였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이에 대해 “두 번째 이닝에서는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도록 했다”며 “아직 훈련 기간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류현진이 원하는 대로 공을 던졌다”고 호평했다.

 그는 오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시범경기 선발 등판과 관련해 “내일 류현진이 등에 예전과 같은 뻐근한 증세를 느끼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만약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아마 13일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에게 시범경기 선발 등판일 사이에 불펜 투구를 한 번 더 하도록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그 문제는 류현진에게 달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 백 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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