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장학회 출범
함양군 안의면장학회 출범
  • 원경복
  • 승인 2015.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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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함양군장학회와 마천면 (재)원동장학회가 활발한 장학활동을 보이는 가운데 또 하나의 함양 인재를 양성할 장학회가 태동했다.

26일 함양군 안의면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안의면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안의면장학회(이사장 이창규)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그동안 안의면에서는 광복이후 면단위 전국 최초로 사립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설립해 무수한 지역인재를 배출해 낸 안의면에도 별도의 장학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꾸준히 형성돼왔다.

안의면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학교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향토출신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해 안의중·고교를 명문학교로 재도약시키려면 장학회 설립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번 장학회 설립은 지난 2012년 10월 안의장학회 설립과 관련한 학교발전협의회 회의 개최 이래 수차례의 간담회 등을 거친 뒤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총회는 창립 발기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과보고·취지문 채택·정관 심의·임원진 구성 및 사업계획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안의면 인재를 양성할 본격적인 장학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학회 현 기금은 연암체육관 편입부지보상금 및 기타출연금으로 마련한 2억 4000여만원이며, 임기 4년의 이사는 당연직이사 면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선임키로 했고, 감사는 임기 2년 2명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 관계자는 “조선후기 안의현감을 역임하셨던 연암 박지원 선생의 꿈이 서려 있는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꽃이요 희망인 후진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해 감개무량하다”며 “지역민과 동문의 의지가 향후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안의면 장학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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