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해군에 따르면 미조면발전협의회는 지난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초대위원장으로는 정동현씨가, 부위원장에는 이연식씨가 각각 선임돼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정동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미조면의 각종 현안에 대해 이를 대변할 소통의 부재가 있었다”며 “발전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미조면이 남해군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가는 중심 면으로서 거듭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 동안 주민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미조면발전협의회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아름다운 어항 개발대상지로 선정된 미조 남항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사업 시행 시 방파제 간 보도형 다리를 연결해 관광객에게 각종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간 연계를 통해 아름다운 미조항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차정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