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전국의병마라톤 풀코스 여자부 우승
의병마라톤대회의 풀코스 여자부 우승자는 유금숙(51·대구마라톤협회)씨 였다.
지난 2007년 남편의 마라톤 참여에 참여한 것이 마라톤 입문의 계기였다. 올해 그녀는 노련한 8년차 달림이가 됐다. 유 씨의 최고기록은 2시간 59분대. 이번 대회에서는 3시간 18분 48초에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유 씨는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3시간 20분 안에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 없이 내 페이스대로 뛰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개인 우승 기록에 대해 ‘어마어마하다’라고 농을 할 만큼 쾌활해보였지만 이날 유 씨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고 했다. 유 씨는 “날씨가 조금 덜 더웠다면 페이스를 올려 빨리 도착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완주에 뜻을 뒀는데 의미있는 대회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운 날씨가 힘겨웠다던 유 씨는 “강 바람이 불어줘서 가볍게 도착할 수 있었다”며 “응원 덕분에 잘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 “마침 군대서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왔다. 내 우승이 값진 선물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유 씨는 “즐겁게 달리자는 목표에 우승이라는 결과가 따라온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난 2007년 남편의 마라톤 참여에 참여한 것이 마라톤 입문의 계기였다. 올해 그녀는 노련한 8년차 달림이가 됐다. 유 씨의 최고기록은 2시간 59분대. 이번 대회에서는 3시간 18분 48초에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유 씨는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3시간 20분 안에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 없이 내 페이스대로 뛰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개인 우승 기록에 대해 ‘어마어마하다’라고 농을 할 만큼 쾌활해보였지만 이날 유 씨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고 했다. 유 씨는 “날씨가 조금 덜 더웠다면 페이스를 올려 빨리 도착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완주에 뜻을 뒀는데 의미있는 대회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씨는 “즐겁게 달리자는 목표에 우승이라는 결과가 따라온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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