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경로당·노인시설에 기증물품 전달
고향 경로당·노인시설에 기증물품 전달
  • 최두열
  • 승인 2015.05.1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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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증물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군이 운영하는 ‘고향 경로당 물품기증 운동’에 동참하는 기증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악양면 출신의 최재호 중화건설 대표가 지난 11일 악양 입석마을 경로당을 찾아 42인치 벽걸이 TV 1대(시가 79만원)을 기증하고, 어르신들과 다과를 함께하며 노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또 14일에는 하동읍에서 동국상사를 운영하는 정원태 대표가 금남면 대치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실내자전거 2대(시가 100만원)을 기증했다.

농촌의 고령화로 갈수록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늘고 있지만 한정된 지방재정으로 노인시설에 필요한 물품 수요를 제대로 충당하지 못해 지난해 말부터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와 향우를 대상으로 한 ‘고향 경로당 물품기증 운동’에 동참한 것.

이 캠페인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기구, 가전제품, 경로당 소모품 등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거나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

물품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은 기증물품 접수창구가 개설된 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055-880-2332∼5)이나 13개 읍·면사무소에 문의·기증하면 된다. 기증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돼 소득공제 처리된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 경로당에 한 독지가가 TV를 전달해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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