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모 초등교사 학생 체벌·폭행 물의
함양 모 초등교사 학생 체벌·폭행 물의
  • 최창민
  • 승인 2015.05.27 15: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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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지도 배제 방침…학부모 고소 취하
지난 22일 함양 소재 모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40) 교사가 ‘출장 이후 출근한 교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학생들의 하품과 목소리가 작다’는 등 이유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학생 10여 명을 차례로 불러내 체벌을 가하고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학부모들은 피해 학생들이 얼굴과 목 부위에 피멍이 들었으며 일부는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27일 오전 고소를 취하했다.

A 교사는 조울증 등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이후 진주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후 현재 인근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A교사를 불러 학생들의 상해여부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해당교사를 학생들과 격리하고 학생지도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27일 해당교사가 병력 등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학생폭력으로 인해 학생지도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학생지도를 배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학교측은 전담교사를 6학년 임시담임으로 배치하고 10여명의 피해 학생들은 함양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해 학생 집단 상담교육을 실시하는 조치를 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교감관리자가 질환보유교원에 대해 관리하고 있지만 개인의 드러나지 않은 질환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앞으로 도교육청 차원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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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키즈교사체벌 2015-06-07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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