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우유농협 제1공장에서 생산한 ‘농협 목우촌우유’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월 중국 신희망그룹과 축산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1단계 사업으로 농협 목우촌 우유가 신희망그룹과의 수출은 처음이다.
중국 신희망그룹은 농·축산 분야 1위 기업이고 500대 민영기업 중에서 12위이며 중국 7위 은행(민생은행)의 최대주주 그룹이다.
농협은 22일 부산우유 농협 제1공장에서 ‘중국 신희망그룹과 축산협력 1단계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이준원 실장을 비롯해 경남도 성재경 축산과장,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과 함안군 차정섭 군수 등 전국 낙농관련 조합장, 도내 축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 목우촌 우유 수출은 지난달 우유 수출을 위한 샘플 선적과 통관 검사를 모두 마치고 23일 부산우유 농협 제1공장에서 생산한 목우촌 우유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매주 3톤씩 중국 북경시장 등지로 수출되며 오는 10월부터는 중국 천진, 청도, 제남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주당 15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농협은 중국 시장에 올해 1000톤 수출에 이어 내년 5000톤, 오는 2017년에는 1만 톤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유 수출은 지난 1월에 체결한 축산 협력사업 3단계 중 1단계 사업이며 향후 안정권에 들어서면 2단계로 합작 우유공장 건설, 3단계 축산기술교류 협력사업 등 활발한 축산교류를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현재 원유 생산과잉과 소비감소로 분유재고가 4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에 우유 수출은 어려운 국내 낙농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오늘 목우촌 우유 수출은 한·중 축산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수출을 계기로 우리 축산농가들도 국내시장을 넘어 14억 중국시장은 물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축산강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농협중앙회는 지난 1월 중국 신희망그룹과 축산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1단계 사업으로 농협 목우촌 우유가 신희망그룹과의 수출은 처음이다.
중국 신희망그룹은 농·축산 분야 1위 기업이고 500대 민영기업 중에서 12위이며 중국 7위 은행(민생은행)의 최대주주 그룹이다.
농협은 22일 부산우유 농협 제1공장에서 ‘중국 신희망그룹과 축산협력 1단계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이준원 실장을 비롯해 경남도 성재경 축산과장,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과 함안군 차정섭 군수 등 전국 낙농관련 조합장, 도내 축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 목우촌 우유 수출은 지난달 우유 수출을 위한 샘플 선적과 통관 검사를 모두 마치고 23일 부산우유 농협 제1공장에서 생산한 목우촌 우유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매주 3톤씩 중국 북경시장 등지로 수출되며 오는 10월부터는 중국 천진, 청도, 제남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여 주당 15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농협은 중국 시장에 올해 1000톤 수출에 이어 내년 5000톤, 오는 2017년에는 1만 톤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유 수출은 지난 1월에 체결한 축산 협력사업 3단계 중 1단계 사업이며 향후 안정권에 들어서면 2단계로 합작 우유공장 건설, 3단계 축산기술교류 협력사업 등 활발한 축산교류를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현재 원유 생산과잉과 소비감소로 분유재고가 4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에 우유 수출은 어려운 국내 낙농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오늘 목우촌 우유 수출은 한·중 축산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수출을 계기로 우리 축산농가들도 국내시장을 넘어 14억 중국시장은 물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축산강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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