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햇갈려 잘못들어서 ‘아車車’ 급정거
거창군 위천면 소재 한 회전교차로가 위천면 진입도로와 맞붙어 있는 복잡한 구조로 시공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오후 거창군 위천면 입구 4거리 회전교차로에는 마리면 방향에서 위천면사무소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지나 입구를 찾는 순간 진입 입구를 지나치면서 급정거하는 모습이 잇따라 발견됐다.
회전교차로와 별도의 위천면으로 들어가는 방향 도로 사이가 1m정도의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민 신모(48)씨는 “회전교차로를 만들면서 위천면으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를 따로 만드는 바람에 도로가 더 위험해졌다”며 “매일 지나치는 동네차량들도 햇갈려서 당황하는데 초행길 운전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관광차 운전자 이모(55)씨도 “복잡하고 헷갈리게 만든 도로는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업비 때문에 시뮬레이션은 하지 못하고 도로교통공단, 경찰하고 협의한대로 했는데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특히 도로가 구분되게 바닥에 하이패스차로처럼 색깔을 칠하는 등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5일 오후 거창군 위천면 입구 4거리 회전교차로에는 마리면 방향에서 위천면사무소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지나 입구를 찾는 순간 진입 입구를 지나치면서 급정거하는 모습이 잇따라 발견됐다.
회전교차로와 별도의 위천면으로 들어가는 방향 도로 사이가 1m정도의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관광차 운전자 이모(55)씨도 “복잡하고 헷갈리게 만든 도로는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업비 때문에 시뮬레이션은 하지 못하고 도로교통공단, 경찰하고 협의한대로 했는데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특히 도로가 구분되게 바닥에 하이패스차로처럼 색깔을 칠하는 등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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