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뢰성시험센터’ 김해 선정될까?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김해 선정될까?
  • 박준언
  • 승인 2015.08.1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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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21일 입지 선정 발표
국방기술품질원이 설립하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입지 선정 발표가 21일로 다가온 가운데 유치전에 뛰어든 김해시가 최종 낙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쟁 지역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유치에 나선 것과 달리 김해시는 T/F팀 구성부터 사업제안서 제출까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준비로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6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신축사업 공고를 내고 참여자를 모집했다.

‘국방신뢰성신험센터’는 유도 무기와 탄약, 화생방 물자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군수품 품질보증 전담기관이다.

신청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김해를 포함해, 대전, 대구, 경북 구미, 충남 논산, 전북 남원, 전남 광양 등 총 8곳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유치 준비에 나선 곳은 구미시다. 김해시는 지난 7월 6일 김맹곤 시장이 신뢰성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후 T/F팀을 구성하는 등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김해시는 타 지역보다 넓은 24만4589㎡ 부지를 가장 큰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이 인근 진주시에 있고 50km(후보지 기준) 내에 육·해군 정비창, 창원에 밀집된 방위 산업체, 김해공항 등 군사 관련시설과 우수한 정주여건, 남해고속도로, KTX역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치전에 한 발 늦었지만 대신 신규도로 개설이나 확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히 부지에서 나오는 사토를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2019년까지 부지 90억원, 건축장비 360원 등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관과 시험동 4개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연간 6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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