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민방위대는 국가안보 버팀목”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민방위대는 1975년 창설 이래 ‘내 마을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전방에 애국심과 충성심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있다면 뒤에서 나라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 온 민방위 대원 여러분의 노고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토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창설 40년을 맞은 민방위대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조직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우리나라가 안정된 안보 상황 속에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은 국무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시·도지사,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해서 민방위대원, 시민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민방위 미래 100년 비전선포식, 유공자 포상, 민방위대원 신조낭독, 핸드프린팅 세리머니, 민방위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민방위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홍구·김응삼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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