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리우 프레올림픽 남자개인 금메달
김우진, 리우 프레올림픽 남자개인 금메달
  • 연합뉴스
  • 승인 2015.09.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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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앞서 열린 양궁 테스트이벤트 대회(프레올림픽)에서 남자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김우진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제프 판덴베르흐(네덜란드)를 세트점수 7-3으로 이겼다.

 두 선수는 1, 3, 4세트에서 29-29, 29-29, 30-3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김우진이 2세트를 29-27, 5세트를 29-28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매 세트 29점 이상을 쏘며 우승한 데 대해 “상대 선수도 매우 잘 쏴 경기가 흥미진진했고 승부욕이 생겼다”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경우 질 수 있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려 했다”고 말했다.

 4강전에서 김우진에게 세트점수 1-7로 패했던 구본찬(안동대)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앞서 열린 여자 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면서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중국이 금1·동1, 네덜란드가 은1·동1로 뒤를 이었다.

 대한양궁협회와 대표팀은 귀국 후 삼보드로모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훈련하면서 리우 올림픽을 대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우진(청주시청)이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테스트이벤트 대회(프레올림픽)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날 공식 트위터에 김우진의 사진과 함께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세계양궁연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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