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인·여행업계 '알프스 하동' 팸투어
중국 언론인·여행업계 '알프스 하동' 팸투어
  • 최두열
  • 승인 2015.10.2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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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중국 유커(遊客)의 별천지 하동관광이 재개된 가운데 중국 현지 언론인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알프스 하동 팸투어에 나섰다.

하동군은 중국 언론인과 관광업계 관계자 일행이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수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한 알프스 하동과 창원·통영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판촉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유커를 유치하고자 한국관광공사 동남권 협력지사 주관으로 마련됐다.

하동을 방문한 중국 팸투어단은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지역과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지역 언론인·여행업자 16명, 가이드, 기사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팸투어단은 먼저 국보47호 진감선사탑비가 있는 천년고찰 쌍계사를 방문해 보물 제500호 대웅전과 선종 육조 혜능선사의 정상이 모셔진 금당 탑비, 보물 제925호 팔상전 영산회상도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어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로 이동해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다양한 약초와 약재 등을 구경하고,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를 찾아 전통한옥 구조의 최참판댁과 토지마을 등을 관람했다. 그리고 지리산 청학동으로 이동해 우리민족의 생성신화가 깃들어 있는 마고성과 고조선 시대 소도를 복원한 청학선원 삼성궁 등을 관람했다.

특히 삼성궁 거북지 주변에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진 수많은 돌탑을 보며 마치 선계(仙界)에 온 듯한 감동을 자아냈다. 일행은 이날 밤 하동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다.

군 관계자는 “올초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호리병 속 별천지’ 언급 이후 하동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팸투어단이 별천지의 절경을 두루 관람한 만큼 현지 홍보와 여행객 모객 등을 통한 유커들의 하동 관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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