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폭행 등 의회 위상 추락시켜 만장일치 제명 의결
함안군의회(의장 김정선)윤리특별위원회는 동료의원 폭행사건 당사자 새누리당 김현수·안상식 의원을 제명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주석 의원)는 9일 오전 11시 의원휴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사자 모두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하고 품의를 손상해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에 따라 징계, 자격심사에서 결국 제명했다.
윤리특위는 김현수 의원 징계의결과 사유에 대해 ‘지난해 12월 19일 311호 의원사무실과 휴게실에서 폭행 사실에 대해 법적으로 소송중에 1심 재판부에서 금고형의 판결을 받아 재판부의 기소 사실을 존중하고 더 이상 의원으로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은 군민의 정서에 불부합하므로 만장일치로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안상식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폭언과 집기를 던진 행위에 대해 회의장에서 있던 전의원들이 목격하였는데도 윤리위원회 1차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고 사과나 반성은 커녕 오히려 의원들을 협박하는 등 의원으로서 도덕성이 너무 결여되고 평상시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동료 의원들의 멸시와 의장에게도 불손한 언행 등으로 의정활동 지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해명발언과 토론, 화해권고 기간을 주고 의장과 동료의원, 군민들의 중재와 설득에도 양보와 이해를 좁히지 못해 급기야 제명조치에 직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주석 특위의원장은 “동료의원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라는 막중함과 무한책임을 부여받은 군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망각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오각성의 자세로 깊이 반성하고 참다운 의회의 모습으로 새롭게 정립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향후 본회의 기간에 본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며 의원직상실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2/3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주석 의원)는 9일 오전 11시 의원휴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사자 모두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하고 품의를 손상해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에 따라 징계, 자격심사에서 결국 제명했다.
윤리특위는 김현수 의원 징계의결과 사유에 대해 ‘지난해 12월 19일 311호 의원사무실과 휴게실에서 폭행 사실에 대해 법적으로 소송중에 1심 재판부에서 금고형의 판결을 받아 재판부의 기소 사실을 존중하고 더 이상 의원으로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은 군민의 정서에 불부합하므로 만장일치로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안상식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폭언과 집기를 던진 행위에 대해 회의장에서 있던 전의원들이 목격하였는데도 윤리위원회 1차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고 사과나 반성은 커녕 오히려 의원들을 협박하는 등 의원으로서 도덕성이 너무 결여되고 평상시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동료 의원들의 멸시와 의장에게도 불손한 언행 등으로 의정활동 지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석 특위의원장은 “동료의원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라는 막중함과 무한책임을 부여받은 군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망각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오각성의 자세로 깊이 반성하고 참다운 의회의 모습으로 새롭게 정립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향후 본회의 기간에 본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며 의원직상실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2/3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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