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과
진주 비봉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과
  • 정희성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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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산림공원 조성 포함…'옛모습 찾기' 시작
각종 무허가·불법 건축물 난립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비봉산 옛 모습 찾기 사업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진주시가 비봉산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가 이를 심의 의결했기 때문이다.

진주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는 26일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16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지자체가 각종 사업을 위해 부지를 매입할 경우, 시의회에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다.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도·시비 42억이 투입되며 부지매입 등을 통해 비봉산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또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국·도·시비 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주능선 콘크리트 도로 철거, 산사태 등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3일 열릴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고 관련 예산이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2016년 당초 예산)를 통과하게 되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과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복지산업위원회 위원들은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대한 사전보고 미흡, 타당성 조사 불이행 등을 문제 삼았다.

서은애 의원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년 안에 사업을 끝내야 되는데 그 기간 안에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으로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보고가 되지 않았다. 비봉산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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