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제5회 거창화강석 조각심포지엄 당선작품 ‘화합’의 제막식을 거창스포츠파크 입구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거창군이 주최한 이번 제막식은 ‘내일의 도시 건강한 거창’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공모를 통해 참여 작가를 모집한 결과 총 8개 작품이 출품됐다.
추진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당선작으로 거창의 생명력을 나타낸 작품인 새싹이 대지를 힘 있게 뚫고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화합’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위천면 남산석재농공단지에서 3개월의 작업 기간을 거쳐 완성한 작품으로 그 높이가 8m에 달한다.
이번 당선작은 원상동 체육공원의 동화벤치부터 강변 데크로드의 화강석거리와 스포츠 파크를 잇는 구심점에 설치돼 거창군민의 화합을 염원하고 새싹이 대지를 힘차게 뚫고 나오는 모습처럼 긍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거창에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거창읍 주요공원 및 산책로에 설치된 특색 있는 화강석 조형물들이 군민들과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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