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교육감 “교육가족 자존심 건드렸다”
박교육감 “교육가족 자존심 건드렸다”
  • 최창민
  • 승인 2016.01.0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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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등 3개기관 공동주최 신년회 의전문제 제기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도교육청 시무식에서 오후에 열릴 경남도 등 3개기관 공동 주최 신년인사회 의전을 문제삼으며 “교육가족 자존심이 있어 참석하지 않겠다”며 공개 비난했다.
 
박 교육감은 시무식에서 “도지사, 도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시장, 군수에게도 축사·기념사를 당부하면서 교육감은 배제했다”고 말하며 “거기 가서 구석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내려오겠느냐”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개인이라면 예우에, 의전에 소홀함과 자존심이 상해도 견딜 수 있지만 5만의 교육가족 자존심 때문에 안가야죠”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에대해 경남도 한 관계자는 “교육감도 소개하고 자리 배석하도록 했고 인사는 2분 정도의 영상자막으로 대체하는 게 요즘 추세다”라며 “인사말은 공동주최 기관장 3명 외에는 없고 축사는 국회의원 대표 1명만 한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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