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수입차 디젤스캔들로 인한 부실 리콜계획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도내 수입차등록대수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1~12월) 현재 도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 1870대로 집계됐다. 또 2013년 1만 6121대 2014년 1만 7371대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등록 증가 현상은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와 과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산차와 경쟁하면서 국내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1~12월 말까지)기준 도내 지역·브랜드별 등록 대 수에서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1만 6914대, 김해시 1332대, 진주시 842대, 양산시 673대, 거제시 650대, 함안군 337대, 통영시 285대, 사천시 187대, 밀양시 143대, 창녕군 100대, 거창군 75대, 고성군 64대, 하동군 59대, 함양군 51대, 합천군 48대, 산청군 46대, 남해군 41대 의령군 33대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nez)가 8392대, 비엠더블유(BMW) 5037대, 폭스바겐(Volkswagen) 1554대, 아우디(Audi) 1405대, 포드(Ford) 792대, 미니(MINI) 644대, 포르쉐(Porsche) 575대, 크라이슬러(Chrysler) 537대, 렉서스(Lexus) 439대, 랜드로버(Land Rover) 406대, 니산(Nissan) 378대, 푸조·토요타(Peugeot·Toyota) 343대, 인피니티(Infiniti) 298대, 볼보(Volvo) 242대, 혼다(Honda) 218대, 재규어(Jaguar) 136대, 캐딜락(Cadillac) 58대, 피아트(Fiat) 43대, 시트로엥(citroen) 27대, 벤틀리(Bentley) 3대로 독일계 브랜드가 강세를 띄었다.
박현영 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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