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하동 화개동 ‘무농약지구’ 선포
별천지 하동 화개동 ‘무농약지구’ 선포
  • 최두열
  • 승인 2016.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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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화개면 전역 안전한 농산물 생산 차별화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 전역을 올해부터 무농약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선포식이 열렸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화개장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개면 무농약지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관련단체, 친환경 농업인,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는 중앙 및 경남도 농업관계관, 학계, 친환경인증기관, 중앙 및 경남도 친환경연합회, 유통업체, 친환경 업체, 타 시·군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 200여명도 함께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농업도 거센 개방 파고가 밀려와도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시장에 이길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화개면을 무농약지구로 육성해 환경도 보호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차별화 한다면 사계절 볼거리·쉴거리·먹거리가 있는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무농약 농·특산물 유통과 무농약 기술·자재 협력, 컨설팅 등을 위해 군과 12개 산·학·관·연구기관 등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고려바이오(대표 김영권), ㈜한국식물환경연구소(대표 김우성), ㈜전주대농생명융합기술원(대표 최용욱), ㈜에버미라클(대표 박철), ㈜제일그린산업(대표 정영륜), ㈜코코스토리(대표 김상덕) 등과 무농약 기술 및 자재, 컨설팅 등을 위해 각각 협력키로 했다.

또한 슬로푸드영농조합(대표 이강삼), 다모아영농조합(대표 황성원), 보람영농조합(대표 정윤경)과 무농약 매실 유통, 김문호 국회한의원대표(김문호한의원) 원장, 홈쇼핑업체 후만(대표 박영주)와 무농약 농산물의 홈쇼핑 유통·홍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개방화시대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환경보전,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화개면 전역을 무농약지구로 선포한 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깨끗한 농산물 생산과 수출 증대를 위해 친환경 기반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우측 다섯번째)와 12개 산.학.관 연구기관들이 화개면을 무농약 지구 선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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