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시 승격 위한 정책연구 심포지엄 열려
함안시 승격 위한 정책연구 심포지엄 열려
  • 여선동
  • 승인 2016.03.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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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시 승격을 위한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적 공감대 형성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연구 주제발표와 토론이 지난 25일 함안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주제발표회는 민선6기를 맞아 함안시 승격이 공론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문제 대처와 구체적인 발전방안 제시가 미흡한 상태에 도시공간과 역사, 문화관광 , 도시브랜딩 등 토론을 통해 대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하창현 경남서부개발본부 전문위원, 김동한 (사)지역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심창민 창원문성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정성문 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마상열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대성 지역정책연구원 원장이 토론자로 나서고,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함안 미래 도시공간 구축전략을 연구한 하창현 위원은 “저성장 시대의 도시 지역발전 개념과 함안지역 현황분석을 통해 토지이용 및 시설 수요, 질적 공간 등 수용을 반영하고, 양적 개발방식의 접근을 최소화 하고 실질적 수요를 끌어들 수 있는 규모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양한 수요 반영을 위해 은퇴 계층의 여유인력 확보 등 참여주체 다양화를 강조했다.

또 “산업지표를 보면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종사자수의 증가율을 보면 전국성장의 188.9%, 경남의 192.5%로 약 2배 성장하고 특히 제조업의 종사자수 증가율은 전국성장의 5.9배, 경남성장의 2.75배로 제조업의 성장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또 제조업의 전체 종사자수의 59.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권을 고려한 기능배분 및 연계로 가야권역(도시기능중심)과 칠원권역(산업중심)을 구분 도시기능 확대와 부도심기능을 보완하고 교통망을 확충해 미래 도시발전 패러다임 반영에 주안점을 두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안의 문화정체성과 아라가야 명소화를 발표한 김동한 위원은 “관광객들은 함안은 몰라도 역사 가야는 안다. 가야는 알아도 함안 아라가야는 모른다”면서 “아라가야의 함안 역사문화 인프라가 있다. 이를 위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라가야 명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라가야 명소의 주안점으로 수용지향적 관광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문화재 보존의 튼튼한 기반과 창조적인 가치추구, 관광정책 트랜드로 역사문화, 고향 향수 등 관광이미지로 정착해 나가야 한다. 또한 세계유산관광 브랜드 강화로 체계적 역사문화 정보기반 및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을 덧붙였다.

심창민 교수는 새롭게 여는 함안시 어떻게 갈 것인가 시티 브랜딩 전략으로 함안을 브랜드로 만드는 C다운방법, 창의적인 컨셉, 멀티플 컨텐츠 , 마을기업 협동조합 악양곳간을 들어 설명했다.

끝으로 토론회에는 지속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고분군의 가치를 정립하고, 함안시 승격을 위해 지역성장에 미치는 영향분석과 당면과제 도출 및 도시공간 전략 등과 함안의 문화정체성 강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략사업제안, 아라가야 문화테마파크 및 관광벨트 이외도 도시브랜딩 방안과 디자인전략 등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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