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진주지역에서 잇따라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두 건 모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소나타’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나 의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41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소나타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차량은 주차한 지 불과 5분 만에 전조등에서 불이 시작돼 번졌다. 이 불로 차량 외부가 일부 훼손됐으며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15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12분께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화재 차량 역시 주차돼 있던 소나타였다. 소방 당국은 CCTV 확인에서 최초 발화점이 엔진 부분인 점에 비춰 내부 노후 전선 피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은 차량 일부를 태우고 소방 인력 20여 명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두 사고 모두 현장에 신고자 외 주민은 없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가까운 지역인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같은 차종에서 불이 난 것으로 주민들은 화재원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신고 내용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이날 오후 8시 41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소나타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차량은 주차한 지 불과 5분 만에 전조등에서 불이 시작돼 번졌다. 이 불로 차량 외부가 일부 훼손됐으며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15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12분께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화재 차량 역시 주차돼 있던 소나타였다. 소방 당국은 CCTV 확인에서 최초 발화점이 엔진 부분인 점에 비춰 내부 노후 전선 피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은 차량 일부를 태우고 소방 인력 20여 명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신고 내용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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