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리우가 희망의 땅 될까
류승우, 리우가 희망의 땅 될까
  • 연합뉴스
  • 승인 2016.07.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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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펠트 임대 끝나 원소속팀 레버쿠젠 복귀
재임대 가능성…리우에서 시장 가치 높여야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자원인 류승우(23·레버쿠젠)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원소속팀인 레버쿠젠(독일)에 합류하기 전에 유럽 시장에 본인의 실력을 알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류승우는 2013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임대 형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계약했다.

이후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됐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 빌레펠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빌레펠트와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류승우는 이제 레버쿠젠 소속이다.

류승우는 내년 시즌에도 다른 구단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자원은 매우 두꺼워 류승우의 자리가 사실상 없어서다.

터키 대표팀 하칸 찰하노을루, 슬로베니아 대표팀 케빈 캄플, 독일의 신성 율리안 브란트 등 우수한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레버쿠젠은 실험보다 안정을 택하며 리그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즉시 전력이 아닌 류승우의 올림픽 출전을 쉽게 허락했다.

더 나아가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말고 올림픽 준비에 열중하도록 했다.

류승우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그의 시장 가치도 높아진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류승우는 곧 부산으로 내려가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2군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류승우 측 관계자는 “류승우는 올림픽 이외의 일정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라며 “임대 등 이적 사항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류승우는 지난 5일 “많이 생각해봤는데, 레버쿠젠에서 생활하다 한국을 거쳐 브라질로 넘어가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한국에서 훈련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엔 “무조건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류승우 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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