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각종행사로 대학생 일자리 창출 한몫
합천 각종행사로 대학생 일자리 창출 한몫
  • 김상홍
  • 승인 2016.07.2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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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보조진행 등 지역 대학생 200여명 우선채용
합천지역에서 축제나 축구대회 등 각종 행사가 잇따르면서 지역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4일 합천군에 따르면 여름철 축제나 축구대회 개최에 맞춰 최근 방학을 맞은 지역 출신 대학생 자녀들의 일자리와 용돈, 사회생활 경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200여 명의 운영 보조요원을 선발했다.

지난 1일부터 황강레포츠공원에서 개장한 옐로우 리버비치는 40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현재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황강레포츠축제는 아르바이트 30여 명을 선발했다.

2016고스트파크축제 현장은 대학생 70명을 운영보조 아르바이트로 채용을 마쳤다.

또한내달 8일부터 역대 저학년대회 최대 규모로 전국 80개팀 3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추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을 포함해 70여 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은 대부분 안내, 주차, 시설 관리, 안전요원, 보조진행 등에 근무하게 된다.

대학생 이수정(21·합천읍)씨는 “여름방학이면 고향집에 며칠만 있다가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게돼 학비도 벌고 가족들과 같이 있어서 1석2조의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리자 합천군과 축제 대행업체들은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마련 등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별 채용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축제와 대회가 열리는 날부터 근무하며 매일 5만원에서 7만원의 임금과 축제 유니폼, 중식을 제공받게 된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마케팅담당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고향에서 열리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고 자연스럽게 고향을 알리는 각종 행사 참여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게 되고, 더불어 학업을 보조 할 수 있는 용돈도 벌 수 있는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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