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고(故) 이인호 소령 50주기 추모
해사, 고(故) 이인호 소령 50주기 추모
  • 황용인
  • 승인 2016.08.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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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이범림 교장은 월남전 작전 수행 중에 진지로 날아든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부하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故 이인호 소령을 추모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이범림)는 교정 내 동상 앞에서 베트남전 영웅 고(故) 이인호 소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고인의 넋을 추모하는 ‘제50주기 이인호제’를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고 이인호 소령은 1953년에 해사 11기생으로 입교, 1957년에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으며 사단 소대장과 수색중대장을 거쳐 해병대 청룡부대 정보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이인호 대위(당시 계급)는 1966년 8월 11일 ‘투이호아’ 지구 전투에서 동굴 수색작전을 지휘하던 중 적의 수류탄에 몸을 덮쳐 주위에 있던 동료 등을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했다.

이범림 교장은 “선배님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부하사랑 정신은 참군인의 모습과 진정한 희생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며 “해사인의 자랑, 참군인의 표상인 고인의 거룩한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해군·해병대가 국가 보위의 핵심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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