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혐의 구속…의원직도 내놔
후반기 군의회 의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손태환(60·무소속) 창녕군의회 의장이 의장직과 의원직에서 전격사퇴했다.
손 의장은 18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대리인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군민들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창녕군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의장은 “특히 지역구인 이방면, 고암면, 성산면, 대합면민들의 뜻을 끝까지 잘 수행하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는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정치적인 욕심과 안일한 판단에서 기인한 것인 만큼, 의장직과 의원직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해 전격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모두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 대리인은 이날 시의회에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한편 손 의장은 지난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함께 구속된 박재홍 부의장과 공모해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규균기자
손 의장은 18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대리인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군민들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창녕군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의장은 “특히 지역구인 이방면, 고암면, 성산면, 대합면민들의 뜻을 끝까지 잘 수행하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는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정치적인 욕심과 안일한 판단에서 기인한 것인 만큼, 의장직과 의원직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해 전격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모두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손 의장 대리인은 이날 시의회에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한편 손 의장은 지난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함께 구속된 박재홍 부의장과 공모해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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