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소년 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부여군 일원에서 일본 6개팀, 중국1팀, 동티모르 대표팀, 한국 유소년 연합회 대표 3팀, 작년 연합회 주관 대회 우승·준우승 팀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년도 대회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고봉우FC는 예선에서 일본 도치기현 유소년 연합회에 4-0 승리를 거두는 등 5전 전승(조1위)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8강에서는 더 베스트FC에 2-0으로 승리, 준결승에서는 중국 장수성FC를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동티모르 유소년 국가대표팀을 맞아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지만 부상, 체력적인 열세로 인해 0-5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대회 준우승으로 정재엽(신안초 6) 선수가 우수선수상, 남태일(서진초 6) 선수는 유소년연합회 사커뱅크 상반기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양병은 고봉우FC 총감독은 “불과 일주일전에 끝난 화랑대기에서 3위까지 입상하면서 부상자도 회복되지 않고 많이 지친 상태에서 이번대회 결승까지 올라와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결과 국제대회에서 준우승 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진주고봉우FC는 7기 졸업생 손호준(산청FC U-15) 선수가 U-14 연령별 국가대표에 뽑혔고 K리그 수원삼성 유스 매탄중학교로 전학하는 경사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