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 맞아 건설사 체감경기 상승
가을 분양 성수기 맞아 건설사 체감경기 상승
  • 연합뉴스
  • 승인 2016.10.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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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전국적으로 ↑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로 진입한 10월에는 주택사업 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전망치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의 10월 HBSI 전망치는 88.1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달 전망(79.8)보다 8.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화하면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어 가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10월 서울의 전망치가 120.5, 경기 104.3, 인천 101.6으로 모두 기준선을 웃돌았다.

 서울의 전망치는 지난달 전망(106.2)에 비해 14.3포인트 상승했고 경기는 22.5(9월 81.8), 인천은 23.5(9월 78.1) 올랐다.

 지방에서는 부산(102.1)과 세종(105.0)만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겼다.

 지방에서 HBSI 10월 전망치는 세종과 부산만 기준선을 넘겼고 강원(91.4)과 제주(97.3)가 90선, 대전(85.0)과 충남(85.0)이 80선을 웃돌았다. 그 이외 지역은 모두 60∼70선대를 유지해 지방의 주택사업경기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은 93.3으로 9월 전망치(79.8)보다 13.5포인트 높았다.

 7월 이후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보다 실제 실적이 계속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주택사업자가 사업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면서도 앞으로 주택사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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