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던 함안군 여성센터 교육의 수료식과 작품전시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차정섭 군수, 김주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센터 관계자, 수강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수료증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증 전달식에서는 3기 수강생 180명을 대표해 중식조리기능사반 강연옥(가야읍·37) 씨에게 차 군수가 수료증을 전달한데 이어 건강요가 시연, 생활복 패션쇼, 다양한 요리시식회 등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예쁜글씨 POP·쉐비로즈·노인놀이 심리상담사 자격증·재봉틀 홈패션·퀼트·캘리그라피반 등의 수강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했으며, 바리스타 자격증반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추출해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차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영광의 수료를 하시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 번의 교육으로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함안군여성센터의 교육과정 운영은 지난 2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3기 교육까지 관내 거주여성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직업능력개발, 문화교육반 등 총 38개 강좌 5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