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핑계 대고 ‘훌라’…경남도 감사팀에 단속 적발
사천시청 세무과 소속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도박판을 벌이다 경남도 감사팀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고있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청 담당(6급) 2명 등 공무원 5명은 지난달 18일께 외근을 핑계 대고 남양동의 한 사무실에서 속칭 ‘훌라’도박을 하다가 경남도 감사팀에 적발됐다. 지갑속 현금 등 전체 120여만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사천시는 일단 물의를 빚은 세무과 1개 담당(계) 해체와 해당공무원 전원 읍·면·동사무소 배치 등 징계 조치했다.
해당 부서장인 과장도 문책성 전보를 단행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도 2위 달성의 자부심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경남도가 조사 결과를 통보해 오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청 담당(6급) 2명 등 공무원 5명은 지난달 18일께 외근을 핑계 대고 남양동의 한 사무실에서 속칭 ‘훌라’도박을 하다가 경남도 감사팀에 적발됐다. 지갑속 현금 등 전체 120여만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사천시는 일단 물의를 빚은 세무과 1개 담당(계) 해체와 해당공무원 전원 읍·면·동사무소 배치 등 징계 조치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도 2위 달성의 자부심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경남도가 조사 결과를 통보해 오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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