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해양신도시 섬형 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대책마련 지시
안상수, 해양신도시 섬형 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대책마련 지시
  • 이은수
  • 승인 2017.03.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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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양신도시 섬형 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관련(본보 20일자 6면 보도), 안상수 창원시장이 대책마련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안상수 시장은 20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과 수질개선 노력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3월 22일은 물이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제25주년 세계 물의 날’이다. 유엔에서는 물과 관련해서 10년 단위로 주제를 정하는데 2015년부터 공식주제는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로 우리 삶에 필수불가결한 개발을 하는 경우에도 수자원의 보존과 개선을 염두해 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창원시는 ‘환경수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해양과 하천, 먹는 물에 이르기까지 수자원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수질연구센터를 개소해 수질을 정밀분석하고 녹조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등 우리지역 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보다 근본 접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8개 도심하천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했고 그중 5개 하천은 이미 준공되어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창원시는 공단도시이자 깊은 만으로 형성된 지형으로 인해 조금만 방심하면 수질이 나빠질 수 있는 환경이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6년 해양환경측정망 운영결과에서 마산만 내측 일부분의 수질이 4등급으로 나타난 것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류를 위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잘 이용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전 부서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수자원 보호에 유념해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환경녹지국은 해수부가 발표한 해양환경측정망 운영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바라며, 안전건설교통국은 남은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완료된 사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진해군항제’ 지역 경기부양 효과 극대화 노력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안전도시’ 조성 노력 △근무혁신 통한 정시 퇴근 정착 및 확산 노력 등을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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