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 업무 협의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도내 전 초등학교에 대한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약속을 재확인했다.
박 교육감은 11일 거창교육지원청 업무협의회에서 “현재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도내 56개 학교에 설치돼 있는데, 1학기 중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창초등학교와 덕유중학교에 측정기가 이미 설치돼 있다”며 “어플 설치를 통해 거창 내 학교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 박교육감은 오는 7월까지 도내 520곳과 단설 유치원 특수학교 등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교육감은 “거창 정도면 깨끗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게,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해보면 현재 거창초등학교와 덕유중학교의 측정치는 49 마이크로그램, 창원은 33-44 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 보건기구가 정하는 기준치인 25 마이크로그램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박 교육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 기준은 많이 느슨해 50 마이크로그램이지만, 이 측정기를 활용해 20-50 마이크로그램이면 야외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50 이상이 되면 야외횔동을 금지시키는 등 교육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다만 이 비용은 월 임대료가 3만8500원, 연간 45만원으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부담을 해 달라”라며 “그렇게 해준다면 7월 추경을 통해 운영비를 더 보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의회에 앞서 환담회에서는 웅양초등학교 이춘일 운영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도 급식에서 GMO 식재료를 퇴출시키겠다고 했는데, 교육감님도 GMO를 퇴출시켜 달라”고 요청하자 박 교육감은 “그저께 GMO를 영역별로 없애 나가는 것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라고 급식 부서에 특별 지시를 했다”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줄이는 노력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업무협의에는 김향란 군의원과 김창윤 군의회 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및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교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 역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성실히 운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박 교육감은 11일 거창교육지원청 업무협의회에서 “현재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도내 56개 학교에 설치돼 있는데, 1학기 중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창초등학교와 덕유중학교에 측정기가 이미 설치돼 있다”며 “어플 설치를 통해 거창 내 학교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 박교육감은 오는 7월까지 도내 520곳과 단설 유치원 특수학교 등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교육감은 “거창 정도면 깨끗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게,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해보면 현재 거창초등학교와 덕유중학교의 측정치는 49 마이크로그램, 창원은 33-44 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 보건기구가 정하는 기준치인 25 마이크로그램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박 교육감은 “다만 이 비용은 월 임대료가 3만8500원, 연간 45만원으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부담을 해 달라”라며 “그렇게 해준다면 7월 추경을 통해 운영비를 더 보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의회에 앞서 환담회에서는 웅양초등학교 이춘일 운영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도 급식에서 GMO 식재료를 퇴출시키겠다고 했는데, 교육감님도 GMO를 퇴출시켜 달라”고 요청하자 박 교육감은 “그저께 GMO를 영역별로 없애 나가는 것에 대한 계획을 보고하라고 급식 부서에 특별 지시를 했다”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줄이는 노력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업무협의에는 김향란 군의원과 김창윤 군의회 운영위원회 협의회장 및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교육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 역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성실히 운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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