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병마라톤] 하프코스 우승 백정열
[전국의병마라톤] 하프코스 우승 백정열
  • 김영훈
  • 승인 2017.05.1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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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정신으로 어려움 극복하자”
올해 전국의병마라톤대회 남자부 하프코스 우승의 영광은 경북 구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백정열(50)씨가 차지했다.

백정열씨는 의병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해 개인기록 1시간 13분 26초라는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처음 출전한 의병마라톤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편안하게 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 행복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다소 더운 날씨에 그늘도 많지 않아 경기 초반 힘들었다”며 “하지만 뛰는 도중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 좋았고 오르막이 조금 있었지만 경기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백씨는 마라톤의 장점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마라톤 정신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씨는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꾸준히 운동해 몸을 만들어 의병마라톤에 참여해 2연패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하프 우승 백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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