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상공인들이 진주 발전의 주역입니다. 진주미래 50년 전략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십시오.”
이창희 진주시장은 24일 진주컨트리클럽에서 진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진주시 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만년 정체도시였던 진주가 혁신도시 완공, 기업유치 등으로 2010년에 비해 인구가 1만3000여명 증가했다”며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 임직원 4000여명이 진주에 머물며 부동산경기, 식당업, 운수업, 서비스업 등 전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이 납부한 지방세는 2014년 35억원, 2015년 78억원, 2016년 220억원에 달하고 330여명의 지역인재가 지난해까지 이전기관에 취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4대 복지시책인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 아카데미는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진주시 발전방안에 관해 “우주항공,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3대 신성장동력산업이 서로 연계 발전할 경우 진주의 산업구조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진주시대를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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