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이 북정·신기 고분군 일대에서 열린 ‘달빛고분야행(夜行)’ 행사가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0일 ‘삽량의 밤을 수놓다’라는 부제로 1회를 맞은 야행에는 1400여 명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전시, 공연, 고분군 달빛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식 공연에 앞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체험부스에서 만든 가면과 금동관을 쓰고 신라복식을 입고 양산읍성 앞에서 포즈를 취했고 순장체험부스에서는 유서를 쓰고 입관체험을 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스트리트 댄스팀과 전문 마술사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했으며 이어지는 바이올린 색소폰 앙상블, 퓨전국악공연,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되어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갈채와 호응을 얻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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