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바람
[독자시] 바람
  • 경남일보
  • 승인 2017.07.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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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바람


불어오는 바람
막을수 없으니
바람 부는 대로

 

보이지도 않으니
바람 보고 짜증내는 사람 없고
어디서 오는 바람 인지
물어보는 사람 없네

 

탁한 공기 밀어 내어
맑은 바람 정화하고
봄 바람 불어오면
잎이 피고 꽃도 지네
더운 날
시원한 고마운 바람 불고


풍요로운
가을 들판에
황금 물결 일렁이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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