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투자유치 올해 목표액 상반기 조기달성
道, 투자유치 올해 목표액 상반기 조기달성
  • 이홍구
  • 승인 2017.07.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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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478억 투자유치 성과, 투자유치 대상 다변화 적중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2조47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75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조7171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상반기에 벌써 뛰어넘어 올해 목표인 2조원을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국내 제조업의 부진세가 지속되는 등 국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조업 위주 유치활동에서 탈피하여 신산업 발굴로 투자유치 대상을 다변화 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특히 기업 투자 저해요인 발굴과 규제 개선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것도 목표 조기 달성에 한 몫을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 MOU 체결 현황을 보면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 항공, 조선산업 5개사 444억원, 관광·레저, 항노화 산업 3개사 775억원, 기타 제조 및 에너지 분야 6개사 1조5409억원이다.

외국인 투자는 37개사 3억8500만 달러의 직접 투자가 이루어졌다. 미국이 3억 달러, 싱가포르 3000만 달러, 일본 2750만 달러, 유럽 1700만 달러 등 경제적 기여도가 높은 양질의 투자를 이끌어 났다. 사드 문제 등으로 중국의 투자유치가 감소추세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투자유치가 활발했다.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의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IGCC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발전소 건립이 본격화되면 30만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경남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분양률이 저조한 도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투자유인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거쳐 2개 지역을 투자촉진지구로 추가지정했다.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타깃으로 선정하여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7일 열리는 ‘2017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역대 최대의 투자 유치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우 미래산업국장은 “투자유치 실적 조기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지원책 발굴과 제도개선으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 최근 3년간 투자유치 실적

2014년 1조 1414억원

2015년 1조 3926억원

2016년 1조 7171억원

2017(상반기) 2조 4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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