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산합포스포츠센터’ 건립이 마침내 완료돼 지난 1일 스포츠센터 부설주차장 부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상수 시장,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강인호 창원광역시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위원, 안병수 월영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공사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건물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지역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월영동 721외 1필지 부지 6155㎡(1860여 평)에 2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0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우여곡절도 많아 통합 직후인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나 옛 한국철강 터 정화와 사업비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011년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현상설계 당선작을 확정해 2012년 8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3년부터 2014년 11월까지 스포츠센터 부지의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2015년 2월 남도종합건설주식회사외 5개사와 계약체결 후 2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올 8월 공사를 완공했다.
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25m×6레인의 수영장, 5면의 스쿼시 코트 및 배드민턴(3코트)과 농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돼 있으며, 그 외에 헬스, 요가, 필라테스, 댄스, 에어로빅,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피트니스실과 함께 건강측정실 및 운동처방실 등이 완비돼 시민들의 생활체육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위탁받은 (주)코오롱글로벌은 지난 8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무료이용(이용인원 2885명) 및 회원접수를 거쳐 2일 정식 개관을 했다.
안상수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산합포스포츠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질 높은 생활체육 인프라의 확충으로 마산합포구 지역시민들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합포스포츠센터’ 건립이 완료돼 1일 스포츠센터 부설주차장 부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마산합포스포츠센터’ 건립이 완료돼 1일 스포츠센터 부설주차장 부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마산합포스포츠센터’ 건립이 완료돼 1일 스포츠센터 부설주차장 부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실내 수영장을 둘러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