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황걸연 의원(나선거구·사진)이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황 의원은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 대해 “삼문동 강변둔치나 공원 등에서 반려견으로 인한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일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통계청 조사에서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밀양시에서도 올해 현재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1521마리이다. 하지만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대상 동물로 등록해야 할 반려견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공공장소 출입문제나 공공시설 이용 권리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비애견인과의 갈등과 대립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황 의원은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과 분리해 조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황 의원은 “현 정부도 지난 대선에서 반려동물 입양 및 놀이터 확대, 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 했다”면서 “밀양시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와 경기도 여주, 경북 의성 등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대전·대구·성남시 등은 건립 계획 중에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5일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통계청 조사에서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밀양시에서도 올해 현재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1521마리이다. 하지만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대상 동물로 등록해야 할 반려견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공공장소 출입문제나 공공시설 이용 권리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비애견인과의 갈등과 대립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황 의원은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과 분리해 조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와 경기도 여주, 경북 의성 등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대전·대구·성남시 등은 건립 계획 중에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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