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옛 정취 담긴 '배내골 장터길' 복원
양산시, 옛 정취 담긴 '배내골 장터길' 복원
  • 손인준
  • 승인 2017.09.0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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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면 선리, 상북면 석계리 등 4개 노선 22km 연장
양산시가 배내골 주민들의 옛 정취가 담긴 ‘배내골 장터길’ 복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계 단계에서 마을 주민들의 옛 기억을 더듬어 자연 발생된 산길을 최대한 활용해 9월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길은 옛날 배내골에서 가축이나 농산물을 들고 산 너머에 있는 신평장과 석계장을 오고 갈 때 사용했던 장터길로 원동면 선리, 대리 ~ 하북면 지산리, 상북면 석계리 4개 노선 22km로 이어진다.

그리고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선바위, 곶감바위 등의 스토리텔링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복원된다.

또 예전 소를 끌고 짐을 메고 가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줄이기 위하여 위험한 구간에만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한다.

게다가 올 10월 준공예정인 배내천 산책로와 기존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양산시내에서 배내골로 오고 가는 1000번 직행버스가 생겨 접근성이 좋아졌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에덴밸리 리조트가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배내골에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다양한 산림휴양 체험 공간을 마련해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양산시 이미지 제고 및 쾌적한 숲길 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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